합격수기

    2025 상반기 서해 공채 여자 합격수기

    김인영 2025.09.13
                        안녕하세요.
    저는 론박 15기를 오프라인으로 수강하여 2025 상반기 해양경찰 시험에서 최종합격 하였습니다. 
    필기도 체력도 애매한 점수라 합격수기를 쓰는 게 민망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참고하셔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준비기간 24년 11월 ~ 25년 8월
    필기 227.38점 
    체력 36점
    가산점 5점
    총 환산점수 65.397 (나누기 6 기준)
                          
    
    ——————
    
    
    저는 해양경찰 공부가 처음이었습니다.
    해경 과목에 대해 아예 무지한 상태였기 때문에 준비과정에서 이것저것 검색하며 에너지 낭비를 하기 싫었고
    돈을 쓰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수험생활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오프라인반을 신청했습니다.
    
    오프라인의 최대 장점 : 다른 거 신경 쓸 필요 없이 공부만 하면 된다
    
    개정사항이 있으면 프린트물로 배포해주셨고, 새로운 소식과 정보가 있으면 전체 공지로 알려주셔서
    제가 따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는 걸 선택하셨다면 그냥 공부만 하시면 됩니다. 
    
    
    ✅ 개강 전 필기 준비과정 (24.11.01~24.12.15)
    
    도서관 or 집 공부 
    이태우 선생님 인강 총론/각론/형소법 1회독
    김대환 기출총정리 문제집 총론/각론 1회독 
    * 자체휴강 많이 함 
    
    
    ✅ 개강 후 필기 준비 과정(24.12.16~25.06.27)
    
    12~4월 학원 스케줄 (9 to 22)
    5월 스터디 카페 (9 to 22)
    6월 스터디 카페 (8 to 23~24)
    
    * 수면시간 평균 5~7시간 
    * 1월 말 주 7일 공부 시작
    * 유튜브, 인스타그램 삭제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이나 집중이 너무 안 되는 날에는 자체적으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약간의 리프레쉬가 있어야 다음날 공부가 더 잘 되더라고요. 
    
    
    📚 필기 ( -11 ) 
    
    - 해양경찰학개론 85점
    - 형사법 85점
    - 해사법규 75점
    
    
    (1) 형사법 
    
    12월~3월 : 기본서 다회독
    12월~6월 : 김대환 기출총정리, 고시각 해경 기출문제집 다회독
    5월~6월 : 고시각 해경 기출문제집, 해경 3개년 기출문제(순경, 간부, 승진, 수사) 다회독
    시험 2주 전 : 국가직 7급/9급, 법원직, 육경 1개년 기출 1회독
    * 최신 판례 : 불안해서 2회독 하긴 했으나 안 봐도 무방했을 듯 
    
    형사법 인강을 처음 들으신다면 
    
    1. 하루에 정해놓은 범위의 인강을 듣는다.
    2. 그 범위에 맞는 기출문제를 푼다.
    
    이걸 한 세트로 잡고 공부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개강 전에 형사법 공부를 아무 생각 없이 해서 인강 전체를 1회독 한 후에야 기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건 진짜 비효율적인 방법인데 몰라서 그렇게 했습니다. ㅠㅠ 
    
    ⭐️ 무조건 인강 들은 범위 -> 바로 기출 문제 풀면서 출제 유형 감 익히기 !! 
    
    추가적으로 저는 시간을 다시 돌린다해도 이태우 선생님 강의를 들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인강을 듣는 걸 힘들어해서 90강 남짓한 강의도 듣기 힘들었고 그마저도 배속으로 봤었습니다.
    저는 강의로는 전체적인 틀만 잡고, 문제를 많이 풀고, 스터디조를 통해서 가지를 넓혀가면서 성장한 케이스입니다. 
    저랑 비슷한 분들은 그냥 이태우 선생님 강의 들으시고 다양한 문제 많이 풀면서 판례 분석하는 게 더 좋을 듯 합니다. 
    
    개론, 법규는 휘발성이 너무 강해서 며칠 안 보면 까먹지만 형사법은 한번 잘 해두면 기억이 오래 남으니
    초반에 잘 잡아두시면 나중에 시험이 가까워졌을 때 개론, 법규에 시간을 더 투자하실 수 있습니다!
    
    
    (2) 해양경찰학개론, 법규
    
    나광범 선생님 강의를 실강으로 수강했습니다.
    선생님 특유의 두문자가 웃기면서도 자꾸 기억에 남아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1월~5월 초 : 기본서 단권화 + 문제집 다회독
    5월 : 기본서만 다회독
    6월 : 기본서 다회독, 해경 3개년 기출(순경, 간부, 승진)
    * 개론, 법규는 초반에 단권화에 신경 쓰고 나중에는 문제집 버리고 기본서만 외움
    
    저는 개론, 법규는 선생님의 두문자 외에도 저만의 연상법, 두문자 암기로 많이 외웠습니다. 
    
    예를 들면 어선안전조업법에 나오는 정선 명령 신호를 
    단짠 청국장 이런 식으로... (단-장, 해경청장/국방부장관/해양수산부장관) 외웠습니다. 
    유치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어떤 이상하고 말도 안되고 저질스러운 두문자든 연상법이든 외워지기만 하면 그만이니까요..ㅎ.. 
    
    그리고 저는 해수부장관/해경서장/해경청장 등등 다양한 주체마다 색이 다른 형광펜으로 표시를 했습니다.
    예를 들면 해수부장관은 노란색 청장은 분홍색 서장은 연두색 이런 식으로 정해두고 체크를 한다면
    무슨 글자인지는 기억이 안나도 그 페이지에 노란색이었던 것 같다 그정도는 기억이 납니다.
    색을 이용한 이미지화 암기법도 도움이 많이 됐으니 한 번 해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회독이라는 것은 저화질의 화면을 고화질로 바꿔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회독 때는 구린 화질로 개념이 보이겠지만 회독을 하면 할수록 화질이 점점 선명해집니다. 
    요약하자면 개론, 법규는 무한 회독이 답이니 그냥 최대한 많이 읽어서 눈에 바르시길 바랍니다.
    
    
    ✅ 스케줄러 활용
    
    저는 매일 자기 전 다음날 공부와 운동 계획을 세워 스케줄 어플인 <투두메이트> 에 입력했습니다.
    이렇게 적고 체크를 해야 시간 분배도 효율적으로 하고 퀘스트를 수행할 맛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이 어플은 친구 맺기가 가능해서 서로의 스케줄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친구가 해야할 공부 안했으면 잡도리 가능. 추천드립니다.
    
    
    ✅ 약점 노트 활용
    
    저는 시험 한달 전부터는 새로운 개념 넣을 생각 말고 아는 것을 틀리지 말자, 틀렸던 걸 틀리지말자. 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간평가와 파이널 모의고사를 풀면서 기본적인 내용인데도 반복적으로 틀리는 개념을 따로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저는 해양경비법 목적, 무기사용 요건 이런거 맨날 틀렸는데 이 노트를 만들고 틈틈이 보니 그때부터 안 틀리더라고요.
    사실 진작 틀렸던 문제 분석해서 외울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그 당시에 저는 뭐 다음엔 안 틀리겠지 하고 대강 넘어갔었습니다.
    여러분은 꼭 주간모의고사와 파이널 모의고사를 풀면서 어느 부분이 약한지 파악해서 빠르게 개념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그 노트를 봤었고 파이널 모의고사 치기 1시간 전과 실제 시험 당일에 이 노트를 봤습니다.
    
    
    ✅ 카카오톡 게시판 활용
    
    저는  학원 친구와 형사법, 개론, 법규 이렇게 게시판을 나눠서 댓글로 각자 안 외워지는 개념, 헷갈리는 개념 등을 적어서 공유했는데
    등하원길 걸어갈 때나 집중이 안될 때 그리고 자기 전에 누워서 이 게시판 댓글을 읽고 자곤 했습니다.
    특히 각자 연상법, 두문자 딴 걸 공유했던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제가 이 개념 헷갈려서 안 외워진다. 라고 댓글을 달면
    그 친구가 나 그거 이렇게 외운다. 이런 식으로 댓글을 달아줬는데 바로바로 외워져서 너무 좋더라고요.
    
    실제로 제가 해사법규 게시판에 달았던 댓글 중
    
    유조선 기름배출 -> 
    항해 중 배출
    순간 배출률 1해리당 30리터 이하
    기선으로부터 50해리 이상 떨어진 곳 배출
    
    을 달았던 적이 있는데 실제 해사법규에서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어 시험 장 나오면서 친구랑 개쩔었죠 ㅋㅋ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것 또한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mbt 활용
    
    법규, 개론 mbt -> 기본기 다지기용, 자신감 충전용 
    형사법 mbt -> 해경 뿐만 아니라 육경, 국가직, 법원직 등의 형사법 기출이 있어서 좋았음, 즐겨찾기 및 오답 기능 적극 활용
    
    이해 안되는 것들 즐겨찾기 추가 해놓고 반복해서 보면서 이해가 되면 즐겨찾기를 해제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저는 mbt는 다양한 문제를 편하게 그리고 해설까지 바로바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추천합니다. 
    
    
    ✅ 스터디조 적극 활용
    
    저는 스터디조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성장한 케이스입니다. 
    론박을 다니신다면 알아서 초시생 + 재시생을 섞어서 스터디조를 짜주십니다.
    저희 조는 개론 법규는 재시생 분이 주도적으로 그 주에 진도 나간 내용을 다같이 훑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 부분은 이런식으로 바꿔서 나온다라든지 나는 이 부분을 이런 두문자를 따서 외웠다. 등의 팁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초시다 보니 해사법규를 공부할 때 아직 진도 나가지 않은 부분의 법까진 알 수가 없었는데
    예를 들면 소형선박이 나오면 지금 이 법에선 소형 선박 기준이 이렇지만 나중에 다른 법에서는 기준이 다르다.
    라는 식으로 앞뒤 법을 비교해서 알려주셔서 너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형사법 스터디는 각자 어려운 개념에 대해서 말하고 그걸 아는 사람이 설명해주는 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가끔은 문제를 나눠서 풀어오고 각자 담당한 부분의 문제를 책임지고 조원들한테 설명해주는 식의 스터디도 진행했는데
    남에게 알려주기 위해서는 확실히 공부를 했어야 하기 때문에 그 때도 많이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조에는 형사법 달인이 두 명 있어서.. 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도움 주신 조원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스터디조는 다같이 합격하자는 마음으로 서로 으쌰으쌰하며 도와준다면 정말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마지막 한 달 
    
    1주차 - 6일 개론법규 1회독 - 1일 형사법 
    2주차 - 6일 개론법규 1회독 - 1일 형사법 
    3주차 - 3일 개론법규 1회독 - 1일 형사법 - 3일 개론법규 1회독
    4주차 - 2일 개론법규 1회독 - 1일 개론법규 1회독 - 기출 오답, mbt 즐겨찾기, 약점 확인 - 오답노트 복습, 약점 노트 복습
    시험 당일 - 비교노트, 약점노트 
    
    -> 보시다시피 전 초반에 형사법에 시간 투자를 많이해서 마지막 한달에는 법규와 개론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초반에 형사법을 잘 잡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교노트는 제가 .. 보기 편하려고 대강 작성해놨던 것이 있는데.. (가독성 안 좋음)
    혹시 모르니 블로그에 올려두겠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마음대로 수정하셔도 좋습니다. 
    https://m.blog.naver.com/taiteaok/224002015784
    
    
    
    ✅ 체력 - 36점 
    
    100m 달리기 16.2초 9점
    악력 37.7kg 8점
    팔굽혀펴기 35 10점
    윗몸일으키기 54 9점
    50m 수영 pass
    
    
    서해청 기준
    
    하루동안 진행 ( 100m - 악력 - 팔굽 - 윗몸 - 수영 )
    * 원래 실내 종목이 끝나고 100m 및 수영 측정 순서였으나 당일에 갔더니 너무 더워서 달리기를 먼저 측정하는 걸로 바뀜
    * 분위기 좋음, 감독관분들 모두 친절하셨고 천천히 하세요~ 하면서 긴장 풀어주심
    * 팔굽 후 바로 윗몸을 진행하니 평소 팔굽 후 쉬지 말고 바로 윗몸하는 식의 연습을 많이 하면 좋을 것 같음 
    
    론박의 가장 큰 장점은 학원에 체력 센서 기기가 있다는 점입니다.
    윗몸 팔굽 악력을 다 연습할 수 있고 매달 체력 측정날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입니다. 
    
    체력은 진짜 무조건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진짜 체력순으로 들어간다는 말이 거짓이 아닌걸 체력시험 치고 환산 돌려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필기는 아무리 준비한다고 한들 어떤 부분에서 나올지 모르니까 한계가 있지만,
    체력은 이미 정해진 기준이 있기 때문에 그 기준 이상의 여유로운 체력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면 면접에서 훨씬 수월해집니다.
    그냥 면접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함의 수준이 달라집니다. 저는 36점 받고 체력에서 못 뒤집어서 면접 내내 지옥이었습니다ㅜ
    
    
    ☑️ 100m 달리기 
    
    저 포함 대부분 뒷심이 부족해서 후반부에 급격하게 속도가 줄어드니 평소에 200m 전력질주 연습을 많이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서해청은 상체를 일자로 세워서 시작해야된다는 제약이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참고하시어 상체 세우고 하는 스타트도 많이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 악력
    
    대기 시간에 악력기를 “켜지 않은” 상태로 그립을 잡아보고 원하는 길이로 조절 할 시간을 주시는데 그 이후에는 길이 조절 불가합니다. 
    손땀 닦을 수건은 감독관님이 주셔서 필요하신 분은 이용하시면 됩니다. 
    
    체력 시험이 끝난 후 파지를 확실하게 깨우치지 못하고 시험장에 간 것이 아쉬웠습니다. 
    론박은 타케이 악력기가 2개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학원에서 파지 연습을 하실 수 있습니다. 
    타케이 악력기가 없으신 분들은 상대적으로 싼 캠리 악력기를 사셔서 파지감각을 익히신 후
    후에 체력학원에 가서 타케이 악력기로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팔굽혀펴기
    
    무리 하지 않아도 꾸준히 하면 느는 종목! 
    
    시험 당일에 감독관님께 혹시 시간이 끝나기 전이라도 만점 갯수를 채우면 일어나도 되는지를 여쭤봤었는데
    파울이 있을지 모르는데 그냥 시간 끝날 때까지 하시는게 낫지 않겠냐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청마다, 또는 해마다 기준이 다를 수도 있으나 우선 2025년 기준 서해청은 시간 종료 전 따로 파울 갯수를 알려주시지 않으셨으니 참고 바랍니다.
    
    ☑️ 윗몸일으키기
    
    무리하지 않아도 꾸준히 하면 느는 종목 2! 
    
    저는 12월에 29개를 하면서도 진짜 허리가 끊어질거 같은 통증을 느꼈는데
    매일 양을 정해놓고 30/30/30/30/30, 40/40/40, 50/50/50 이런 식으로 점차적으로 늘려갔더니 자연스럽게 늘었습니다.
    (이건 5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연습할때 1분 측정을 하면 꼭 애매하게 55~56개정도를 기록했었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60개가 만점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했을 것 같습니다. 
    
    ☑️ 휴식 및 회복 
    체력시험 4일 전부터 모든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 및 회복에 집중했습니다.
    저는 체력시험 5일 전에 발목과 정강이 부상을 입어 심적으로 불안하고 힘들었는데 여러분들은 무리하지 마셔서
    시험 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 인적성
    적성은 애초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머리도 아니었고, 중간만 가자는 생각으로 학원에서 주는 기출문제집 풀었습니다. 
    인성은 꾸밈없이 하셔야 합니다. 공무원은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되겠지? 같은 컨셉 잡고 가면 꼬입니다. 
    그냥 솔직하게 본인 주관대로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가산점 (5점)
    
    응급구조사 1급 - 3점
    인명구조요원 - 1점
    컴퓨터활용능력 2급 - 1점
    1종 보통 운전면허 - 1점
    
    가산점은 만점을 안 채울 이유가 없는..
    1점이 환산점수 그대로 들어가는  아주 중요하고 거저 주는 점수입니다.
    꼭 5점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 면접
    
    (1) 면접 준비 
    
    마찬가지로 따로 자료 찾는 것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면접 오프라인반을 신청했습니다.
    인성 부분에서는 초반에 했던 인생그래프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생그래프를 바탕으로 스터디조원들과 끊임없이 연습을 했더니 어떤 인성 질문도 내가 가진 경험으로 다양하게 돌려막기 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면접 연습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입 밖으로 내뱉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말 한마디도 못 하고 어버버거렸는데 걸을 때도 씻을 때도 자기 전에도 계속 말하는 연습을 했더니
    나중 모의면접 때 잘하시는데요 하는 칭찬도 들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그냥 끊임없이 내뱉으세요!
    
    론박에서는 공식적인 모의면접은 총 3번 하였는데, 3번 다 다른 느낌의 면접이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비언어적인 부분과 내용적인 부분에서 자세하게 피드백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직무는 기출 바탕으로 대략 100개정도 외웠었고 추가적으로 선생님이 주신 자료 (해경 정책, 사고, 시사 등)도 외웠습니다.
    저는 직무면접에서 답변 길이를 짧고 간결하게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최대한 아는 것을 길게 다 말하는 게 좋을까? 를 고민했는데 선생님께서 30초정도로 간단명료하게 끝내는 게 좋다고 말씀하셔서 그거대로 직무를 30초 이내에 핵심만 들어가도록 준비했습니다. 
    
    
    (2) 실제 면접
    
    압박이 전혀 없는 너무나도 화목한 면접이었습니다.
    리액션을 너무 잘해주셔서 함정인가? 하는 불안함까지 느낄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저는 비언어적인 부분과 기세에 신경을 많이 써서 당당하게 면접장 들어가서 씩씩하게 밝게 방긋 웃으며 답변했습니다. 
    
    
    ☑️ 2:2 직무면접
    
    대부분 형사법 위주, 인성 질문 약 2개, 개론 1개, 법규 1개
    서해청은 지원자가 각자 다른 질문을 받았지만 중부청 같은 경우엔 같은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식이었다고 들었습니다. 
    
    
    ☑️ 1:3 인성면접 
    
    서해청은 인성 면접관이 3분이셨고 자기소개 후 세네개 정도의 상황형 질문을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다양한 경험이 많아서 경험을 말할 수 있는 질문이 들어오길 바랬는데 그러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상황형 질문에 답변할 때도 최대한 제 관련 경험을 엮어서 말씀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초시라면 면접은 학원 다니는 게 마음 편합니다. 
    주시는 자료 받아서 그거로만 공부하면 되고, 선생님이 하란 대로 하면 됩니다. 
    
    
    ——————
    
    
    론박 장점
    
    1. 체력 장비 보유 
    2. 스터디조 적극 활용 가능
    3. MBT 활용 가능
    4. 선생님 찬스 
    5.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음
    
    >
    본인이 의지가 부족하다.
    이것저것 신경 쓰기 싫고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다.
    공부를 하면서 체력도 틈틈이 준비하고 싶다.
    외롭게 준비하기보다 동료와 함께 으쌰으쌰해서 시너지를 얻고싶다. 
    라고 하시면 론박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약
    
    1) 필기 
    형사법 - 문제깡
    개론, 법규 - 무한 회독
    
    2) 체력
    무조건 미리미리미리미리 
    기준 점수보다 5개정도 여유롭게 준비해놓기
    시험 2주 전엔 무리하지 말기 
    체력 시험 보기 4-5일은 휴식과 회복에 집중하기
    
    3) 가산점 
    5점 무조건 채우기
    
    4) 면접
    비언어적인 부분 신경 쓰기
    경험 정리 잘하기
    끊임없이 말하는 연습
    
    
    
    
    
    
    끝으로, 
    
    저는 작년 11월부터 해양경찰 시험을 준비했고 운 좋게 이번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혼자서 준비했다면 멘탈이 약한 저는 금방 지쳐서 포기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원을 다니며 좋은 사람들은 많이 만났고, 그들의 응원과 조언 속에 꾸준히 정진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에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으시는 수험생 분들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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