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3번째 해양경찰 시험이었습니다. 23년부터 시작해서 25년에 결국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필기>
23년부터 25년까지 모두 필기합격하였고 23년을 제외하고는 0.5배수 이내로 필기합격하였습니다.
해양경찰학개론 85
형사법 90
해사법규 85

- 해양경찰학개론
23년 론박 인강으로 시작하였고 24년부터는 인강 없이 론박 기본서와 기출만으로 이어나갔습니다.
난해한 과목인 만큼 기출로 틀을 확실하게 잡아야했습니다. 23년 인강 들으면서 나쌤이 집어준 포인트와 두문자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았기에 24년 25년도 인강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출 표본이 많지 않은 과목이기에 기본서에 단권화하는 작업에 시간을 많이 들인 것 같습니다. 단권화하면서 지문을 읽을 때마다 이 부분에서 어떻게 바꾸어 기출에 나왔었지 하고 바로바로 생각날 정도로 기출과 기본서를 엮으며 공부했습니다.

- 형사법
해커스 김대환쌤 인강으로 시작하였고 마찬가지로 24년부터는 인강 없이 혼자 공부했습니다. 해경 형사법은 최신판례 보단 기출 위주의 지문들이기에 기출을 중심적으로 보았고 기본서에 없는 지문들을 추록해나가면서 계속 회독했습니다. 학설같은 부분은 별도로 종이에 정리하면서 시간날 때마다 한 번씩 보고 외웠습니다. 

- 해사법규
마찬가지로 23년 론박 인강으로 시작하였고 이후 인강 없이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23년에 론박 기본서를 바탕으로 한글파일에 법률 하나하나 나누어 정리하였고 덕분에 추록정오하기가 대단히 편했습니다. 해사법규는 양이 많고 개정이 많이 되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기에 기출 마스터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론박 mbt처럼 기출을 계속 풀 수 있고 어려웠던 문제나 헷갈렸던 문제를 다시 보면서 암기해나갈 수 있기에 좋은 기출 회독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 회독이 잘되어 있으면 기본서 회독도 쉽게 될 것입니다.


<체력>
달리기 16.3초 (3점)
팔굽혀펴기 60개 (10점)
악력 67 (10점)
윗몸일으키기 38개 (5점)
총 28점

23년 24년 25년 모두 필기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23년엔 허벅지 부상으로 달리기 과락이 나왔고 24년엔 필기 고배수였지만 체력이 미비하여 격전지로 밀려나가 뒤집히게 되어 최종불합격하였습니다. 저는 필기가 가장 중요한 줄 알았으나 그저 입장권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달리기 부상 이후 트라우마 같은 게 생겨 달리기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부분에서 최대한 보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나마 악력 운동 팁이라면 무게별로 악력기 마련한 뒤 쥐었다 폈다 반복 보단 클로징하고 버티는 것을 반복 수행하였습니다.


<면접>
지금까지 3번의 시험 동안 25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론박 면접학원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스터디를 짜주고 다음 날 부터 수업시간에는 스터디원이 아닌 다른 스터디와 섞여 모의면접 하면서 수업을 진행해나갔습니다. 확실히 별로 알지 못하는 사람과 모의면접 하고 서로 피드백 하니 다양한 사람의 시각에서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를 확실히 인지할 수 있었고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사님들과의 실전 모의면접에서 24년 첫 면접 때 느껴본 그 감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실전에 가까운 모의면접을 해보면서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